조일근 편집위원장

코로나19에 확진을 받은 이개호 의원이 완치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 이 의원은 “지역민 모두가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담양 당직자를 비롯해 저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방지책 마련은 물론, 코로나 조기극복에 매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역구인 담양·장성·영광·함평 등 4개 군을 쉴 새 없이 방문한다. 지역 현안 사업의 해결에도 탁월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 국회 내에서도 정평이 났다. 그러나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된데 이어 비서가 슈퍼 전파자가 됨으로써 상당한 비판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비서의 일탈이 부른 ‘대형사고’는 유감스럽다. 하지만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매진하겠다고 하니 기대하는 바 크다.

우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 방지책 마련과 코로나19 조기극복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이 의원의 약속에 거는 기대가 크다. 코로나19는 물론 주기적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감염병 대책 마련에 이 의원이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 노력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국회 내 감염병 대책의 선두주자로 노력해주길 기대해 마지않는다. 책임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국회가 책임감을 갖고 대책 마련에도 정부 못지않은 노력을 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기구와 설비 등의 완비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감염병은 더욱 치료가 어려워지고, 더욱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에 감염병 치료센터와 예방접종 센터를 건립하는 것도 필요하다. 나아가 감염병 발생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조성도 절실하다. 이 의원이 앞장서 우리 지역을 감염병 예방과 치료의 허브로 조성하는 앞장선다면 지역민의 박수를 받을 것으로 믿는다.

일부 지역에서 이 의원에 대한 비난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간 이 의원의 활약으로 지역구인 4개 군은 전남의 다른 시·군에 비해 많은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 이 의원의 재발 방지책 마련과 조기 극복 노력 약속을 믿고 격려하는 바다. 지난 수년간 이 의원의 노력과 업적으로 미뤄 지역 발전에 더욱 진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건강에 유의하고 더욱 분발을 촉구하는 바다.

조일근 편집위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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