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조합장 정길수)은 지난달 26일~28일 까지 건고추 110여 톤을 수매했다. 추석을 앞두고 고추가격 지지를 위해 지난해에 비해 빨리 수매에 나섰다.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4% 증가한 32,400ha로 현재까지는 작황상태가 좋아 생산량 또한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확 초기에는 특품이 근당 13,000원선 까지 시세가 형성되었으나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둔화로 수요량이 급감하고 산지 고추 본격 출하가 시작돼 전국 최대 주산지인 안동지역 공판장 시세가 초반 평균 10,000원대에서 8,000원까지 하락했다.

영광농협은 계약재배농가 영농의욕 고취 및 시세 하락 방지를 위해 시중가격보다 근당 5000원 ~ 1,000원 이상 높은 가격으로 수매, 고추 시장가격 지지에 힘쓰고 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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