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43년만의 쌀 가격 폭락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민들께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경로당 하루 2끼 식사 지원’을 제안합니다. 국제연합(UN)에서는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초고령 사회로 정의하고 있어 우리 군은 2007년부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올해로 15년째가 되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들은 평균 1.9개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매년 만성질환의 증가로 인해 노인 건강보험 진료비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증가하는 노인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가 필요합니다. 부실한 식생활로 인한 만성적인 영양부족과 영양불균형은 노인의 삶의 질 하락뿐 아니라 만성질환자의 치료비와 사회보장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입니다.

영광군은 378개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11,954명의 어르신께 한끼 식사를 제공함에 그칠 뿐더러, 영양학적인 문제 발생을 예방하는 노인표준 급식 매뉴얼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경로당 식사제공 인력난 해결과 재가노인의 식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읍면 거점 ‘어르신 공공식사지원센터’의 설치, 운영을 제안합니다.

경로당 급식은 보냉·보온 뷔페 형태로 2끼 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재가 어르신들께는 도시락 형태로 2끼 식사를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어르신 공공식사지원센터에서 소요되는 각종 농축수산물에 대하여 지역산을 우선 소비하고, 신선 채소를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에 참여함으로써 건강도 지키고 소득도 올리는 노인 일자리 사업의 정형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밥이 보약’이라고 했습니다. 경로당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온 동네 어르신들이 드시는 2끼 식사는 영광군만의 보약이 될 것입니다. 어르신 2끼 식사 지원으로 부모님이 최우선인 영광군을 만들어 가십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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