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무산 황톳길 모습

영광 물무산 행복 숲 맨발 황톳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6일 영광군에 따르면 올해 30,974명이 방문, 지난해 17,942명 대비 1.6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물무산 행복 숲 둘레길은 지역주민과 외지인 방문 비율이 각각 50% 가량인데 맨발 황톳길은 지역주민 30%, 외지인 70%비율로 찾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 등 인근 도시에서 정기적으로 찾는 고정 방문객이 많다.

최근에는 경상남도 함안군, 전라북도 군산시, 함평군 등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광군은 매일 송풍기로 길 위의 낙엽을 불어내고, 주 1회 황토를 뒤집어 주며, 연간 2회 좋은 품질의 황토를 보충하는 등 관리를 하고 있다. 군은 내년 9월의 걷는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해 황톳길을 따라 상사화를 심을 계획이다.

물무산 행복 숲 맨발 질퍽질퍽 황톳길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폐장하고 마른 황톳길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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