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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옥진의 삶과 예술’강연·기념공연한국사마천학회 & 영광 청년지대, 26일 오후 2시~5시 영광 공동도서관 1층
영광군민신문 | 승인 2022.11.22 18:16 |
2000년 영산원불교대학교(현 영산선학대학) 초청 강연에서의 모습(사진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와 영광군 ‘청년지대’가 영광이 낳은 예인 공옥진 여사의 삶과 예술을 기념하고 여사가 남긴 1인 창무극의 계승 방안 등을 제안하는 강연과 기념공연이 26일 영광공공도서관에서 열린다. 공옥진이 우리 곁을 떠난 지 만 10년이다. 

이 행사를 준비한 한국사마천학회의 이사장 김영수 교수는 공옥진의 춤과 예술 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관 건립과 국제 춤 페스티발의 개최를 오래 전부터 제안해왔다. 

이번 특별 강연을 통해 김 교수는 공옥진의 해외공연과 관련한 자료에 관한 현황보고와 향후 공옥진을 기념하기 위한 치밀한 로드 맵을 제시한다. 아울러 우리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판소리를 대중화하고 나아가 국제화하기 위한 방법 등을 제안한다. 

공옥진(1933~2012)은 우리나라 전통 예술의 이단아이자 아주 특별한 존재다. 그는 우리의 전통적인 소리, 춤, 연기를 제대로 배운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민중의 애환, 장애인의 서러움을 춤과 소리, 연기와 표정으로 전달하고 함께 호흡하는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1인 창무극’을 창시하는 놀라운 성과를 남겼다. 

그러나 그의 예술정신과 창무극의 기예는 전승되지 못하고 있다. 그가 남긴 업적과 성과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른바 족보가 없다는 이유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한 채 지방문화재에 머물러 있다. 

그의 춤과 예술에는 충분히 세계인의 흥미를 일으키고 마음을 끌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하다. 이를 살리는 일은 당연히 우리의 몫이다. 공옥진의 춤을 재현하는 것은 물론, 그로부터 새롭고 다양한 춤을 재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할 것이다. 당연히 영광군민과 영광군의 몫이다.

영광군민신문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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