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7일 영광읍 대신지구 일대에서 물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화장실 페트병 변기 설치’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상하수도사업소와 영광읍사무소 직원들은 공공화장실과 대규모 수용가를 직접 방문해 화장실 변기 수조에 페트병을 설치하면서 군민들에게 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을 부탁했다.

화장실 페트병 변기 설치는 1회에 1∼1.3L를 양을 절약 할 수 있다. 페트병 1만개 설치 시 하루 약 1,000톤의(연간 저수지 1개 분량 저수량) 물 절약이 가능하며 정수처리 원가절감(연간 8억여 원)과 수용가 수도요금 감소 등 경제적 효과가 크다.

영광군은 광역상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이 19.5% 수준에 달하고 지방상수원 저수율은 39.0%로 물 부족 현상이 가중되어 제한급수까지 고려해야 하는 비상사태로 물 절약 생활화 실천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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