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원 학생기자

해룡고등학교에서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16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추모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해룡고 학생들은 이예은(여·19) 학생회장을 주축으로 준비한 세월호 4주기 추모영상을 시청 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월호 4주기 추모행사는 학생회와 해룡고 동아리가 적극 참여해 진행했으며 미술동아리부 ‘그림그림’은 노란리본을 고래 그림 위에 붙이며 추모하는 ‘우리들의 마음 붙이기’와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하늘나라 우체통’ 등을 준비했다. 또 인권동아리 ‘나다’는 ‘기억의 배 접기’를 통해 ‘진실이 온전히 규명되는 것’ ‘바다 어딘가에 있는 실종자들이 돌아오는 것’ ‘잊어서는 안될 일을 기억하는 것’ 등 세가지의 의미를 되세기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해룡고등학교 학생회는 노란리본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자유롭게 노란리본을 묶으며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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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원 학생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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