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 한판 어때?”

남자라면 재미로 시작했다가 팔씨름에 젖 먹던 힘까지 쏟아 부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팔씨름은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가려지기에 남자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이런 남자들의 세계에서 팔씨름이 단순한 재미가 아닌 스포츠라는 사실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지난 5월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영화 챔피언을 통해 팔씨름이 우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오고 있다. 영화의 흥행에 따라 팔씨름이 인기를 얻고 전국적으로 팔씨름 동호회가 인기몰이중에 있다.

이렇게 팔씨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역 팔씨름 동호회 영광지부에서는 신록이 푸르른 계절을 맞아 지난 10일 팔씨름 동호회 광주지부를 초청 불갑사 야외 공연장에서 상호간의 체력단련과 친선도모를 위한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단합대회를 주관한 송병주 전라지부장은 “앞으로 팔씨름 동호회 친선 팔씨름대회를 자주 개최해 동호간 단합 및 친목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만간 팔씨름 정식시합날짜가 잡힐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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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시민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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