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근 편집위원장

2018 영광 스마트 e-모빌리티 국제엑스포 개막이 24일 앞으로 다가왔다. 영광군은 지난 14일 스포티움에서 성공 다짐대회를 열었다. 영광 엑스포는 e-모빌리티에 관한한 영광이 대한민국의 중심임을 선언하고 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있다. 한 분야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지역의 항구적 발전 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그 성공은 영광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엑스포의 성공은 결국 방문객의 규모가 좌우한다. 군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광주와 전남도내 학생들을 동원하는 정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협조를 받아 지역 출신 해외 동포들 까지도 초청하는 등 붐을 일으켜야 한다. 전국 각 시·도의 협조를 끌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교육부나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전국의 학생들이 방문해 체험학습을 하도록 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93년 대전 엑스포가 열렸던 대덕 연구단지는 엑스포 이후 대한민국 과학의 중심으로, 대전의 중심으로 비약적 발전을 했다. 물론 국력을 총동원한 엑스포라는 점에서 영광 엑스포와 비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같은 의욕이 없다면 엑스포의 성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여수도 엑스포 이후 관광객이 급증, 엑스포가 침체 위기의 여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찬용 전 노무현 청와대 인사수석이 세계를 몇 바퀴 돌며 홍보를 했다.

대전이나 여수와 같은 규모에는 못 미치지만 영광 엑스포도 영광 발전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영광의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것이다. 대던 엑스포의 주제는 ‘새로운 도약의 길’, 부제는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 마스코트는 ’꿈돌이‘다. 영광 엑스포에는 주제도, 부제도 마스코트도 보이지 않는다. 규모가 작고 기간도 짧지만 영광에게 영광 엑스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심을 유도할 주·부제·마스코트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준성 군수는 성공다짐대회장에서도, 불갑산 상사화축제장에서도 e-모빌리티 제품을 직접 몰고 다녔다. 좋은 모습이다. 박수를 보낸다. 엑스포를 앞둔 영광의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e-모빌리티 제품을 타고 다니는 것보다 좋은 홍보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금치 못한다. 특정 거리를 지정해 수많은 군민들이 1인용 e모빌리티 제품을 타고 다니는 모습이 전국의 언론에 조명되는 것도 엄청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일근(曺一根) 편집위원장 약력

본적 :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도동리 247

▶학력

1962. 2. 광주서석초등학교 졸업

1966. 2. 광주서중학교 졸업

1969. 2.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976. 2. 한양대 신문학과 졸업

1989. 9. 호남대 행정대학원 졸업 (석사)

▶경력

1976. 2-1978. 1. 전남매일신문 기자

1978. 1-1980. 11. 중앙일보 기자

1988. 5-1990. 4. 무등일보 경제부장

1991. 4-1998. 9. 광주매일신문 정치부장‧논설위원

1998. 10-1999. 10. 광남일보 논설위원

1999. 10-2001. 5. 광주타임즈 편집국장

2002. 7-2004. 2. 광주광역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프로축구 광주상무 단장

2015-(現) 영광문학기념사업회 회장

2016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20대 총선 전남도 대책위원장

국민통합위원회 전남도위원장

19대 대선 전남공동선대위원장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장

2015-(現) 영광군민신문 편집위원장

조일근 편집위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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