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 기자

해룡고는 제8회 과학축전을 e-모빌리티 엑스포 현장에서 11일~13일 까지 열었다. 생각의 씨(기초과학), 행동의 씨(탐구실험), 창의의 씨(융합과학) 를 주제로 지역 초·중·고생과 일반인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e-모빌리티 엑스포와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생활 현장에서의 생생한 체험과 자기 주도적 활동을 통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미래 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다.

40개 체험부스 가운데 3D펜을 이용한 악세사리 만들기, SA 광섬유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CSI과학수사대 혈흔 검증 실험, 간이 휴대용 현미경 만들기, 호버크래프트를 만들어 보자!, LED 조명과 한지의 만남 등은 눈에 띄었다. 엽서그리기, 드론체험해보기, 과학골든벨 등 특별체험프로그램도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첨단기술이 적용된 초소형 미래 이동수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e-모빌리티 엑스포는 미래 과학을 선도할 학생들의 욕구를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Interview] 정종복 교장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에 큰 도움. 많은 궁금중 해결 경험하길”

“4차 산업시대 미래 융합형 창의 인재 육성에 큰 도움 영광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e-모빌리티엑스포와 해룡고과학축전을연계 동시에 개최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고있는 전남 학생들에게 다양한 복합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종복 해룡고등학교 교장(사진)은 엑스포와 해룡 과학축전을 연계 진행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래이동 수단 체험과 4차 산업혁명, 미래 신산업에 대한 생생한정보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고 밝혔다.

특히 50개 이상의 체험 부스에서 해룡고 내 동아리 학생들과 영광영재교육원 학생 등이 직접 실습해온 콘텐츠를 시연하고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로 마련했다 며 지역 초 중 고등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기초과학과 융합과학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

정 교장은 “영광은 한빛 원자력 발전, 백수 풍력발전과 같은 에너지 산업과 친환경 전기 자동차 산업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런 고장의 특색을 살린 이번 과학축전과 e-모빌리티 행사는 지역의 과학교육 뿐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 교장은 이어 “창의적 사고는 어려서부터 많이 만지고 생각하는 경험을 통해 발현된다”며 이번 미래인재 과학축전에 방문해 다양한 e-모빌리티 체험과 함께 과학 탐구를 보고, 더 많은 궁금증을 갖고 해결해 보는 경험을 해보길 바랐다.

미래인재 과학축전을 준비하며

윤영식 해룡고등학교 수리과학 부장

이번 과학축전은 어느때 보다 어렵고 힘들었다. 학교에서의 행사였다면 부족한 것은 언제든 즉각 조치할 수 있다. 이번은 학교에서 벗어난 행사이고 학생들이 많이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에 많은 협의회 리허설을 했고 학생들의 안전교육도 3차례나 이루어 졌다.

과학축전은 학생들의 활동을 알리고 자신들의 동아리를 홍보하는 자리였다. 이번 과학축전은 이런 활동에서 벗어나 좀 더 큰 활동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확인 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모빌리티 메카를 지향하는 우리 고장의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이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조윤지 기자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