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를 배울 수 있는 강의가 다음달 1일 영광군립도서관에서 열린다. 강사는 ‘공자의 시작에 서다’의 저자인 송명호 씨다. 시인이자 한학자인 송 씨는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서당을 운영하며 유생 300여 명을 배출했다. 고구려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최초로 완역했다. 사서오경을 가르쳤으나 배운다는 생각을 하며 수업료는 한 푼도 받지 않았다.

고전 공부는 지혜의 원천이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지혜도 고전에 있다. 4년간 고전 200권만 공부하는 대학이 초일류 대학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고전의 참뜻을 깨치는 것은 그만큼 소중하다. 송명호의 공자 강의를 통해 미래를 보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윤지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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