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조 교무

새아침 동이 터오면 햇빛이 찬란하게 아이들웃음 처럼 해맑게 달려온다. 그 햇살을 가슴에 품고 희망의 나래를 타고 멀리 높이 날아가보자.

흔히 한해의 마감 날에는 어제가 별날이 아니요 오늘이 별날이 아니지마는 어제 까지를 거년이라 하고 내일이면 새해가 온다고 말한다. 그래서 새해의 새로움이란 새날이 되고 시작이 되는 중요한 변화의 깃점이다.

개개인의 새꿈은 국민적 에너지로 확산되어 새역사를 기술해 가게 되고 역사속의 인물로 기록이 되던 안 되던 한 인간의 삶은 역사를 만든다. 그래서 나는 역사이고 역사가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자신의 양심을 향해 새해에 어떤 역사를 써야 될까요? 물으며 진중한 자기 역사를 써 나갈 꿈을 가져야 한다.

지난해 우리들은 남북정상 들이 판문점과 백두산에서 형제가 되어 평화를 꿈꾸는 역사 현장을 보았다. 그리고 도덕성을 호소하는 미투운동. 소득평등과 기회평등. 소녀상을 찾는평화기도. 행복를 찾는 변화의 물결이 파도처럼 출렁이는 현실에 멍하니 함께 있었다. 평화의꿈은 이뤄져야 하고 수선하며 새해에도 계속되어야 한다.

새해 2019년 은 돼지해다. 돼지해가 주는 전통적 희망에 자신의 꿈을 믹서 하기도 하는데. 흔히 돼지꿈은 돈복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확인다. 인간의 삶에 현장에서 부를 쌓기보다 정당한 부를 가지려는 지혜로운 교육이 경험되어야 하고 부에 대한 부당함은 과감히 버리는 수양력이 길 들여져야 한다. 길에 떨어진 값진 물건을 보고 잃어버린 사람의 아프고 아린 마음을 먼저 보고 느낄 줄 아는 참 교육 현실이 되어야 부강하고 좋은 역사를 쓸 수 있는 꿈이 될 것이다.

꿈은 꿔야 이뤄지는 것이니 내가 새로워는 꿈을 가져보자. 평화의 돼지꿈도 이루고 통일의 새꿈도 멋진 인격소유의 교육꿈도 디자인하자.

새로움이란 티묻지 않고 진실하며 쉬운 것부터 가까에서 이뤄지는 진취적인 에너지 이다. 새롭게 새로움을 향하여 어떤 꿈을 가지고 어떻게 꿈을 이룰까? 를 생각하며 격동적인 경계 속에서도 양심 과 마음을 소중히 사랑 할 줄 아는 꿈이 되어야 좋은 역사를 쓰는 인생이 될 것이다. 마음 하나로 새역사의 주인이 되려는 꿈을 가져보자. 꼭 이뤄짐을 믿고.그 답을 자기성찰에서 찾자.

이선조 교무 (원불교 영광교구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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