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과 영과군의회가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e-모빌리티산업을 활성화와 인구늘리기 시책과 방안 마련을 위해 유럽의 문을 두드렸다. 김준성 군수, 장영진 군의회산업건설위원장, 하기억 군의원 등은 14일부터 22일 까지 스페인과 독일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대마산단 e-모빌리티 연구센터 자동차 성능시험장을 설계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디아다(IDIADA)연구소와 e-모빌리티 산업 분야에 대한 긴밀한 협력과 기술적 서비스 및 인적 자원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디아다(IDIADA)연구소는 최상의 품질, 안전 및 솔루션 공급자로써 자동차분야의 시험·검사·교육 기반서비스 전문 연구기관이다.

독일에서는 해외에 16개 지사를 두고 있는 굴지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드레스덴의 VSB홀딩 기업과 신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전기차 산업에도 투자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발전소 폐로 시 발생비용에 대한 제도적 장치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방문단은 또 독일 ‘마더센터’를 벤치마킹 했다. 80년대 설립을 시작으로 400여 개의 센터가 독일 전 지역에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마더센터는’ 지역사회 내에서 공동체를 재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계층과 인종의 여성들이 만나 함께 육아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를 창출하며 인구 늘리기에도 기여하는 등 새로운 주민조직의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다.

김준성 군수는 “영광군이 유럽의 전문기관 및 기업과의 교류로 신재생에너지와 e-모빌리티산업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및 그린카 10만대 생산기지구축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조철상 선임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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