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복 세무사

보통 상속재산가액은 보통 기준시가를 적용하여 상속재산가액을 계산하는데 상속세가 미달된다면 감정평가를 받아 추후 상속받은 재산을 양도할 때 양도차익을 줄여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절세 위해 부동산 기준시가보다 높게 감정

예를 들면, 시세가 5억원인데 정부가 고시하는 기준시가가 2억원인 부동산을 상속받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기준시가인 2억원으로 평가하여 상속세를 계산합니다.

하지만 추후 2억원으로 평가받아 상속받은 부동산을 시세인 7억원에 양도한다면 5억원의 양도차익에 대하여 양도소득세를 부담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두 군데의 감정기관(감정평가사, 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부동산을 5억원으로 평가받아 상속세를 신고하게 되면 추후 상속받은 부동산을 시세인 5억원에 양도할 때 취득가액이 상속시의 평가액으로 반영이 되기 때문에 양도차익이 0원으로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18년 4월부터 10억원 이하는 한 군데 감정평가 가능

이처럼 절세를 위해서 실무에서는 부동산을 기준시가보다 높게 감정평가를 받아 상속세를 신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욱이 종전에는 두 군데의 감정기관에서 평가받도록 하였으나, 2018년 4월 1일부터 기준시가 10억원 이하의 부동산에 대해서는 한 군데에서 평가받아도 인정하도록 개정이 되었습니다. (상속세법 및 증여세법 60조5항)

▶김광복 세무사 약력/ 광주지방국세청 및 세무서 27년 근무. 현, 영광군청 지방세 심의위원 및 마을세무사

김광복 세무사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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