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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동 하루 앞둔 한빛원전 1호기 검사 도중 원인미상 문제…점검 부실했나?
유창수 기자 | 승인 2019.05.12 15:35 |

재가동을 앞두고 있던 한빛원전 1호기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문제가 발생해 가동 시점이 늦춰지고 있다.

10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쯤 한빛원전 1호기 증기발생기에서 고수위 현상이 발생해 주 급수펌프 가동이 자동으로 멈췄다. 다만 보조 급수펌프가 작동해 증기발생기 급수 공급에는 차질을 빚지 않았다. 한수원은 이날 오후 10시2분 원자로를 수동으로 멈췄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사건조사단은 현장에서 긴급점검을 벌여 한때 열출력이 제한치인 5%를 넘어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원자로 출력은 현재 5% 미만으로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능 유출 등 안전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빛원전은 지난해 8월18일부터 정기검사를 진행했으며, 9개 항목에 대한 후속 검사를 벌이던 중이었다.

원전 측은 원자로 제어봉 측정 시험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 냉각재의 온도와 압력이 상승하면서 증기발생기 내 물의 수위도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한빛원전 1호기는 11일 오전 5시부터 재가동 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문제가 발생하면서 가동 시점이 늦춰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문제가 해결된 후 재가동 시점을 잡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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