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10.19 토 19:36
상단여백
HOME 여론광장 사설
[社說] 대통령과 북미회담을 폄훼 말라
조일근 편집위원장 | 승인 2019.07.02 17:52 |
조일근 편집위원장

지난달 30일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1년 전 싱가포르에서 가진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이다. 거의 ‘번개팅’ 수준으로 갑작스럽게 성사 된데다 사전 시나리오조차 없었지만 회담은 거의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함께 북한 땅을 밟았다. 두 정상이 종전 선언 66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이날 두 정상의 만남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북미 회담의 결과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반증이다. 냉랭하게 헤어진 싱가포르 회담과 달리 두 정상은 상당한 성과물을 내놨다. 실무적 협상 재개다. 협상 재개는 비핵화의 진행을 의미한다.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남북화해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민족적 희망 메시지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북미협상의 성공에 국가적, 민족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

이처럼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마치 회담 성공을 바라지 않는 듯 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들의 문 대통령 폄훼 발언이다. 역할이 없었다거나 운전자나 중재자로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도대체 누가 두 정상을 협상 테이블에 앉혔다는 말인가. 회담 장소나 분위기 등을 만든 것은 전적으로 문 대통령의 역할이었음을 뻔히 보면서도 그 같은 말을 하는 속내가 궁금하다.

그들은 남북화해와 민족통일을 그들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키는 천적쯤으로 여기는 것 같다. 현재도 문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좌파’니 ‘빨갱이’니 하는 말을 서슴없이 해대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다. 그 단어들은 독재정권이 민주화 세력을 탄압하는 무기다. 민주화된 대한민국에서 대통령과 여당 폄훼에 사용할 단어들이 아니다. 민족 통일과 남북화해 시대가 와서는 안 된다는 그들의 속내를 드러내는 단어에 불과한 것이다.

5·18에 대해서도 왜곡과 폄훼를 하지 못해 안달인 그들의 발언에 귀를 기울일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통령의 말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북미가 사실상 적대관계 종식을 선언한 것” “새로운 평화시대의 본격적 시작을 선언한 것”이라는 대통령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국민으로서 정치인으로서, 같은 민족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힘을 보태라는 충고를 하는 바다.

▶조일근(曺一根) 편집위원장 약력

본적 :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도동리 247

▶학력

1962. 2. 광주서석초등학교 졸업

1966. 2. 광주서중학교 졸업

1969. 2.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976. 2. 한양대 신문학과 졸업

1989. 9. 호남대 행정대학원 졸업 (석사)

▶경력

前 전남매일신문 기자

前 중앙일보 기자

前 무등일보 경제부장

前 광주매일신문 정치부장‧논설위원

前 광남일보 논설위원

前 광주타임즈 편집국장

前 남도일보 편집국장

前 광주광역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前 프로축구 광주상무 단장

2015- 영광문학기념사업회 회장

2016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20대 총선 전남도 대책위원장

前 국민통합위원회 전남도위원장

19대 대선 전남공동선대위원장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

2015- 영광군민신문 편집위원장

조일근 편집위원장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영광군민신문 소개광고안내구독신청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영광미디어 영광군 영광읍 중앙로 19  |  대표전화 : 061-352-0120  |  팩스 : 061-351-9401
등록번호 : 전남, 다00359   |  등록일 : 2015.11.23   |  발행인 : 조민상  |  편집인 : 조일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일근
Copyright © 2019 영광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