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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옥당골-불매운동
박호재 아시아문화학회 부회장 (언론인) | 승인 2019.07.09 16:13 |
박호재 아시아문화학회 부회장

불매운동은 일종의 소비자 운동이다.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때문에 확산에 성공하면 배겨 날 기업이 없다.

불매운동이 자주 일어나는 곳은 미국이다. 특히 1973년에 발생한 쇠고기 불매운동은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주부 두 사람이 쇠고기 값 인상에 반대하여 전 미국에 불매를 호소, 결국은 대통령 닉슨이 쇠고기 값 동결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 경제보복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각 유통점에서 일본 제품 판매액은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매 여론이 더욱 확산되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일본 제품을 '보이콧'하자는 이미지와 함께, 일본 기업들의 명단을 정리한 이른바 '불매 리스트'가 앞다퉈 공유되고 있다.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는 글과 인증사진도 크게 늘었다.

대중의 결집 효과가 파괴적인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확산일로에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어느 국면까지 치솟아 오를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광화문 촛불이 증명했듯이 우리 국민들의 결집력은 세계가 놀라워 할 정도여서 상상 이상의 폭발력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된 뒤 진열대에서 아예 일본 제품을 거둬들인 마트도 생겨났다. 불매 운동 대상에 포함된 일부 기업들은 ‘우리는 일본과 관련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기도 하다.

역풍도 예상돼 우리 기업 또한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지만 이번의 불매운동은 일제 강제징용이라는 민족감정과 얽혀 있어 쉽게 기세가 꺾이진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불매운동에 더불어 국산품 애용 운동도 함께 펼쳐졌으면 좋겠다.

▶박호재(朴琥載) 편집위원 약력

본적 :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 복천리 913

▶학력

전남대학교 대학원 졸업/ 도시계획 전공/ 공학석사

전남대학교 졸업/ 건축공학과

▶경력

前 (재)광주비엔날레 공공미술전 큐레이터

前 광남일보 편집국장

前 전남매일 편집국장

前 광주전남 뉴시스 취재국장

前 광주북구청 '문화의 집' 운영위원장

前 (재)광주문화재단 문화정책실장

前 (재)광주문화재단 문화사업실장

前 아시아경제신문 호남본부, 부사장 겸 편집인

現 프레시안 (Pressian) 취재국장

2015- 영광군민신문 편집위원

박호재 아시아문화학회 부회장 (언론인)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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