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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백수 해수온천랜드 67억5천에 매각운영 9년 만에 120억여 원 증발
부실한 사업성 검토가 빚은 참사
유창수 기자 | 승인 2019.07.09 20:02 |
“더위야 가라” 우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우산근린공원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이 6일 개장됐다. 폭염 속에 물총싸움과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우산공원에 울렸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영광에 이렇게 좋은 시설이 생겨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조윤지 기자>

백수 해안도로 해수온천랜드가 민간투자업체인 (유)노을이백리길에 팔렸다고 3일 영광군이 밝혔다. 매각 가격은 75억5천여 만 원이다. 197억여 원을 들여 조성(2010년)한지 9년 만에 120억여 원의 혈세가 날아갔다. 의도 여부를 떠나 부실한 사업성 검토가 빚은 참사다. 해수탕과 함께 조성한 해수풀장과 특산물 판매장은 운영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다.

해수온천랜드의 매각은 김준성 군수 취임 2년만인 2016년 결정됐다. 해수탕 위탁 경영업체로부터 연간 수천만 원 정도를 받으면서 수리비 등으로 매년 2억여 원의 적자 행진을 계속할 수 없다는 이유다. 수의계약이 가능한 입찰에 부쳤으나 3년간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세월과 함께 가격이 추락한 것이다. 한 번의 계약이 성사 됐으나 파기되는 파행도 겪었다.

인수자인 (유)노을이백리길은 숙박 및 레저 단지를 조성, 명품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인수기업이 성공적으로 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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