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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옥당골-양파
박호재 아시아문화학회 부회장 (언론인) | 승인 2019.07.23 15:50 |
박호재 아시아문화학회 부회장

양파는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추측하고 있으나 아직 야생종이 발견되지 않아 확실하지 않다. 재배 역사는 고대로 거슬러 오른다.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분묘 벽화에 피라미드를 쌓는 노동자에게 마늘과 양파를 먹였고, 그리스에서는 기원전 7∼8세기부터 재배하였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양파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는 이황화프로필·황화알릴 등의 화합물 때문이다. 양파를 까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냄새는 맵지만 생리적으로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흥분·발한·이뇨 등의 효과가 있다. 우리가 먹는 것은 양파의 비늘줄기인데, 각종 비타민과 함께 칼슘·인산 등의 무기질이 들어 있어 혈액중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

양파 잎도 버릴 것은 아니다. 잎 100g 중에 비타민A 5,000IU, 비타민C 45mg, 칼슘 80mg, 마그네슘 24mg, 칼륨 220mg이 들어있다는 식품영양학계의 최근 보고가 있다. 이렇듯 몸에 좋은 양파가 요즘 걱정거리가 됐다. 재배면적이 늘어난 데다 최상의 생육환경이 조성되면서 생산량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가격이 폭락해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양파 농가를 도우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KB국민은행 등 금융업계가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KB국민은행은 100톤, KEB하나은행 120톤, 신한은행 90톤, 우리은행은 120톤의 양파를 구매하기로 했다. 영광군도 팔을 걷었다. 군이 동남아지역으로 양파 240톤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알려진다. 이번 수출 품목은 관내 농가에서 수확한 7cm 미만의 양파로 동남아로 수출하는 최초 품목이기도 하다.

군은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농가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농산물 수급 불균형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 마련을 주문한다.

▶박호재(朴琥載) 편집위원 약력

본적 :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 복천리 913

▶학력

전남대학교 대학원 졸업/ 도시계획 전공/ 공학석사

전남대학교 졸업/ 건축공학과

▶경력

前 (재)광주비엔날레 공공미술전 큐레이터

前 광남일보 편집국장

前 전남매일 편집국장

前 광주전남 뉴시스 취재국장

前 광주북구청 '문화의 집' 운영위원장

前 (재)광주문화재단 문화정책실장

前 (재)광주문화재단 문화사업실장

前 아시아경제신문 호남본부, 부사장 겸 편집인

現 프레시안 (Pressian) 취재국장

2015- 영광군민신문 편집위원

박호재 아시아문화학회 부회장 (언론인)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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