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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사랑을 품은 상사화]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서 사랑을 완성하세요”잊지 못할 추억 쌓아 가는 전라남도 선정 대표 축제
18~24일 영광 불갑사 일원
유창수 기자 | 승인 2019.09.11 14:55 |

마라난타는 384년에 중국 남조의 동진을 거쳐 백제로 건너왔다. 그는 신통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수행 정도는 그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었다고 한다. 침류왕은 마라난타를 맞이하며 궁중에서 머물며 국왕과 백성들에게 불교를 알리게 된다. 이것이 백제 불교의 시작이다. 경운은 마라난타의 법음을 깨닫고 간다라지역으로 유학길에 오른다.

유학길에서 규산왕의 딸 진희수 공주의 법회행진을 보며 한눈에 반한다. 그들은 법회에서 만나 첫 눈에 사랑에 빠진다. 왕의 반대로 경운이 마라난타에서 추방당한다. 공주는 참식나무 화분을 경운에게 이별선물로 건넨다.

불갑사로 돌아온 경운은 참식나무를 바라보며 공주를 잊지 못한다. 상사병에 걸린 경운은 참식나무 아래서 열반에 든다. “우리는 서로 보지 못해도, 함께하지 못해도 함께 한다. 서로 마음이 같으니 사후에서 함께 할 것”이라며 죽음을 맞이한다. 인도의 공주는 경운스님을 잊지 못하고 영광불갑사로 찾아와 경운의 죽음을 듣고 슬퍼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9월이 되자 스님이 정성껏 길렀던 참식나무 밑에서 꽃이 피어나는데,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스님들은 경운 스님의 사연을 떠올리면서 상사화라 하였다고 한다. 애틋한 사랑은 현세에서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사후에 경운과 공주의 애틋한 사랑이 이루어지며 이곳 불갑산에 세상에서 가장 많은 상사화를 피어 올렸다.

애틋한 사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상사화 군락지가 된 영광 불갑사 일대는 이제 사랑이 이루어지는 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화창한 창공과 기분 좋게 불어오는 선선한 가을바람은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라고 충동 한다. 연인들의 계절인 가을. 4계절 중 최고의 계절인 가을이 어느새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진노랑상사화를 시작으로 연노랑상사화·백양상사화 등 다양한 상사화가 차례로 피어나는 영광 불갑산. 매년 가을 ‘사랑의 꽃’으로 붉게 물든다. 일주문에서 불갑사까지 조성된 공원에는 붉게 물든 상사화의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영광군은 빨간색 상사화(꽃무릇)가 만개하는 때에 맞춰 축제를 연다.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된 상사화 축제는 추석 연휴(12일~15일) 직후인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불갑산상사화축제 체험행사 안내

☞체험행사 9월18일(수)~9월24일(화) 10:00~18:00

상사화 딱지치기, SNS 인증샷, 상사화 우체통, 상사화 도자기 체험, 상사화 달팽이 체험, 상사화 염색 체험, LED워터 플라리움 체험, 상사화 화관 석고만들기 체험, VR/AR체험, 명상 쉼터.

☞전시행사 9월18일(수)~9월24일(화) 10:00~18:00

상사화 주제관, 분재전시, 약용식물전시, 그림전시, 야생화전시, 수석전시, 다육전시, 서예전시, 이은희 조각전, 사진전시, 우리 차 전시, 모시활용 떡 전시.

☞편의시설 9월18일(수)~9월24일일(화) 10:00~18:00

흡연구역, 소형그늘막 쉼터운영, 이동화장실 운영, 휠체어·유모차 대여, 셔틀버스 운행, 휴대용 보조배터리 무상임대, 모유 수유방, 물품보관함, ATM기기(광주은행), 푸드트럭.

☞셔틀버스 운행 구간

제1코스 (미니버스) : 유봉교차로→박관열 추모비→연실교→행사장→보건진료소→유봉교차로.

제2코스 : 유봉교차로→방마교차로→연실교→행사장→보건진료소→유봉교차로.

제3코스 : 유봉교차로→방마교차로→불갑초→수변도로→방마교차로→연실교→행사장→유봉교차로.

☞상사화 사랑의 라디오

상사화 꽃말인 참사랑처럼 사랑 고백이나 들려주고 싶은 사연을 신청해 주세요. 보내주신 사연은 행사장내 음향스피커를 통해 지정한 시간에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사연신청 접수 : 010-5932-3435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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