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근 편집위원장

도시화·기계화가 가속화 되면서 인류의 운동 부족 현상이 일어나 체력이 저하되고 있다. 사회 구조가 고도로 분화됨으로써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인정이 메말라가고 있다. 또한 공해와 비만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같은 사회 환경 변화는 자연스럽게 체력 감퇴를 부르고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 또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도시화·기계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운동 부족에서 오는 체력의 저하를 방지하고, 정신적 긴장에서 해방시켜야 한다. 또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자연, 지역 사회와 지역 사회, 국가와 국가 간의 유대가 강화로 서로 친밀감 을 높여야 한다. 그 답이 바로 스포츠다. 스포츠는 또한 인간의 투쟁 본능을 순화하고 창조적이고 여유 있는 인간을 기르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체육은 곧 우리의 생명이다

선수 중심의 엘리트 체육만을 관리하던 체육회가 생활체육과 통합 관리에 들어간 것도 체육이 곧 생명이라는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체육은 선수 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 중요하다는 인식의 확산이 체육회 운영의 변화를 부른 것이다. 자치단체장이 맡아오던 체육회장을 민간인으로 바꾸는 것도 체육이 관(官)의 ‘부수업무’가 아니라 국민 스스로 창의적이고 효과적이며 적극적으로 관리·운영해야 할 중대한 일이라는 인식의 변화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선거 때마다 중요한 선거 조직으로 활용된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단체장들이 그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사람으로 ‘심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조짐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바람직하지는 않으나 이해는 된다. 체육회장이 민간인으로 바뀐다 해도 운영 예산은 자치단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단체장과 코드가 맡지 않는 인사가 체육회장을 맡는다면 체육회 운영이 파행을 면키 어렵다.

단체장과 체육회장의 코드가 맡지 않을 경우 둘 다 불편해 진다. 나아가 지역 체육의 후퇴로 이어질 것은 뻔하다. 운영비 문제 해결 방안도 없이 단체장과 체육회장을 분리하는 대한체육회 회장선출 제도는 지극히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자체마다 이같은 문제점을 안고 1월 15일 까지 선거를 치러야 한다. 단체장과 체육인들의 고뇌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조일근(曺一根) 편집위원장 약력

본적 :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도동리 247

◇학력

1962. 2. 광주서석초등학교 졸업

1966. 2. 광주서중학교 졸업

1969. 2.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976. 2. 한양대 신문학과 졸업

1989. 9. 호남대 행정대학원 졸업 (석사)

◇경력

前 전남매일신문 기자

前 중앙일보 기자

前 무등일보 경제부장

前 광주매일신문 정치부장‧논설위원

前 광남일보 논설위원

前 광주타임즈 편집국장

前 남도일보 편집국장

前 광주광역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前 프로축구 광주상무 단장

2015-現 영광문학기념사업회 회장

2016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20대 총선 전남도 대책위원장

前 국민통합위원회 전남도위원장

19대 대선 전남공동선대위원장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

2015-現 영광군민신문 편집위원장

조일근 편집위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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