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복 세무사

적격증빙 수취

적격증빙에는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지출증빙용 현금영수증이 있다.

세금을 줄이기 위하여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매입하거나 허위로 비용처리를 하면 과세관청에서 불성실 신고자로 관리하여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부가가치세 신고시 매입세액과 필요경비를 늘리려고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수취하면 매입세액 불공제는 물론이고 경정한 소득세ㆍ법인세 등 관련세금과 함께 고율의 가산세도 부담하여야 하며, 조세범처벌법 위반사항 확인시 범칙처분까지 받게 된다.

요즘은 신용카드사용이 일반화되고 각종 세무처리도 전산화되어 있으며, 과세관청의 납세자 신고내역에 대한 검증시스템이 날로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탈세적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사업자가 세금폭탄을 피하려면 처음부터 기본적으로 적격증빙을 수취하고 지출한 비용관련 자료를 잘 보관해야 한다. 공제나 비용처리를 하려면 증빙 수취는 필수이며, 비용 소명 책임은 납세자에게 있으므로 그 증빙은 최소 5년간은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지급금 관리

법인사업자 중 법인 자금을 함부로 쓰면 가지급금으로 회계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지급금을 대표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아 대표자에게 상여처분을 하여 소득세를 더 납부해야 하므로 가지급금 관리에 주의하여야 한다.

실제로 자본금을 투하하여 회사를 설립하였다면 문제없지만, 자본금을 차입하여 회사를 설립하고 그 자본금을 상환하였다면 그 순간부터 가지급금이 발생하는게 보통 현실이다.

세금 폭탄을 피하려면 무엇보다 평소 관리 습관이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재무제표를 검토하여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세무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광복 세무사 약력/ 광주지방국세청 및 세무서 27년 근무. 현, 영광군청 지방세 심의위원 및 마을세무사

김광복 세무사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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