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재선)이 19일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중 처음으로 단수공천자로 확정됐다. 이와함께 호남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됐다. 이 의원은 “지역민들이 변함없이 늘 지지해준 덕이다. 선대위원장을 맡게 될 경우 지역구는 물론 광주와 전남·전북의 선거전략도 마련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 의원은 국민의당 돌풍이 거셌던 지난 20대 총선 당시 광주·전남 1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호남 유일의 대 국회 창구 역할을 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 의원은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발을 내딛어 전남도 농업정책과장, 여수부시장, 목포부시장,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쳤다. 2014년 당시 이낙연 의원이 전남도지사로 가고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원내에 입성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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