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재 영광소방서 안전센터 소방교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국 곳곳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태다. 코로나 감염이 의심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본인의 몸 상태가 감기 증상과 같은 상태이거나 감염지역 방문 경력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나 1339로 먼저 신고하고 검사를 받으면 된다. 어떤 국민들은 왜 119로 신고하라고 하지 왜 보건소야! 1339로 신고를 해야 하는지 거북하게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전염병예방법에 근거하여 모든 전염병은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급성질환자, 만성질환자 및 사고 부상, 교통사고 등 환자의 경우는 예전처럼 119에 신고를 하면 된다. 그러나 일반 환자의 경우에도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119신고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이 신고를 하면 혹시나 모르는 감염에서 자신도, 119구급대원도 보호할 수 있다. 119구급대원이 감염되면 구급대원만의 문제가 아닌 전 소방서 문제로 확산되고 이러한 문제는 다시 지역주민에게 불편으로 돌아갈 수 있다.

119 신고요령을 알아보자. 첫째,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려주어야 한다. 둘째, 열이 나는지, 몸살 기운이 있는지 등을 알려주어야 한다. 셋째, 혹시나 감염지에 다녀왔는지 등에 대해서 알려주어야 한다. 현재 영광소방서에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모든 구급대원들이 감염 보호복을 입고 모든 구급현장에 출동을 한다. 그러나 환자의 정보를 파악하고 미리 대비하고 출동한다면 감염예방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정부와 국민이 모두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서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 보건당국에서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 발표한 외출삼가하기, 손 씻기,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각종 모임 자제하기 등을 철저히 지킨다면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조명재 영광소방서 안전센터 소방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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