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간한 지역신문이 저희 신문사가 마치 범죄 온상이나 되는 것으로 비치는 기사를 지속적으로 쏟아내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조씨 일가가 페이퍼 컴퍼니 건설사를 딸 이름으로 하여 여성우대기업으로 수의계약을 하였고 그 금액이 무려 10억 원 이상 예상 △6·25 이전 가족과 월북하여 김일성 최고위원 까지 오른 조운 시인 생가복원에 5억 원 지원 영향력 행사 △도당 공천위원으로 본인의 뜻을 반대한 군의원에 공천 불이익 행사 △건설업자와 결탁하여 공사수주 및 수수료 명목으로 사익 취득 △지역신문사를 설립하여 군민주주 회사를 자금 유입 후 해당자금 유용 △문학사업을 명목으로 원전을 겁박하여 1억 원 요구, 5천만 원을 받아내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물상식한 행태 △‘조씨 일가’의 영향력으로 조기상 전 장관이 2017년 군민의 상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모두 사실이 아닌 의혹을 제기 했습니다.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사안들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의혹 제기에 일부 군민들께서 오해를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본란을 빌어 해명코자 합니다. △본사 대표의 딸과 사위는 모두 토목공학과 출신입니다. ‘조씨 일가가 개인 돈 쓰듯이 군 예산을 빼먹는다’는 주장이 옳다면 얼마 전 경찰의 지역 기자들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 수사 결과 엄청난 처벌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말로 답을 드리겠습니다.

조운 생가와 관련해서는 ‘남도문학 1번지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편집인이 적극 나서고 있음을 알립니다. 소유자가 반대해 뜻을 이루지 못해 안타까울 뿐인 현실입니다. 재론의 가치가 있을까요?

공천에 관한 사항은 김강헌 전의원의 공천 탈락이 당시 도당 검증위원이던 편집인 때문일 것이라는 주장인 것 같습니다. 김 전의원은 공천탈락은 공천이 진행 중인 시기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야기한 것이 결정적 원인이었습니다. 김 전의원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저는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 하지 않았음은 함께 참여한 영광 후배 김진 군이 잘 알고 있습니다,

자본금은 신문 발행 이외에는 한 푼도 사용하지 않았음을 알립니다. 원전을 겁박하여 5천만 원을 받아 문화행사를 했다는 주장은 실로 어이없습니다. 한수원 사업자사업으로 선정돼 ‘영광문학 총서’ 3권, 3천부를 발행한 사실을 말한 것 같습니다. 발행 과정 소소한 경비는 사비를 들였으며 겁박은 없었습니다. 담당자로부터 ‘가장 보람 있는 사업’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조기상 전 장관이 군민의 상을 받은 2017년도에 저는 개인적으로 모싯잎 송편 원조인 송현떡집 오영임 대표를 추천 했습니다. 가뭄이 심했던 그해 농민들이 관개시설 사업에 적극 나섰던 조 전 장관을 추천해 선정됐음을 사후에 알았을 뿐입니다. 저의 부덕을 용서 바랍니다.

조일근 편집위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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