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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강한 질병관리 본부 절실하다
조일근 편집위원장 | 승인 2020.05.12 16:35 |
조일근 편집위원장

학생들의 등교일이 1주일 연기 됐다. 오늘(13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한다는 정부 방침이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을 이유로 미뤄진 것이다. 교육은 백년대계다. 나라의 미래가 교육에 달렸다는 의미다. 교육 현장이 흔들리는 것은 나라의 미래가 흔들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젊은이들의 무분별한 쾌락이 국가적 재앙을 키우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 방역 시스템은 세계적 부러움을 샀다. 방역에 관한 한 선진국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국제사회의 부러움을 샀다. 그만큼 국민적 자부심도 컸다. 무분별한 클럽 운영 때문에 우리 방역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 물론 방역 당국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대목임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클럽 운영자나 클럽을 찾은 청년들이 ‘거리두기’ 원칙을 무시한 것이 근본 원인이다.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현실을 망각한 부적절한 처신이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 발 감염 확산은 우리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던졌다. 코로나19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곳곳에 감염원이 도사리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게 했다. 더욱 철저한 방역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의 뒤를 쫓는 방식으로는 부족하다. 강력한 사전 차단과 꼼꼼한 검역 기능을 갖춰야 한다. 숨겨진 감염자를 찾아내 확산을 막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질병관리본부(질본)을 하루빨리 청으로 승격시켜야 한다. 뒤를 쫓는 것이 아닌, 선제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 법률적 검토를 거쳐 강력한 사법권 까지 주어져야 한다. 예를 들면 학생들의 등교일 결정권이나 감염자 추적에 필요한 사법권 까지도 주어져야할 것이다. 교육부나 행정 관청, 경찰력 행사 등을 강제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할 것이다.

질본이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졌을까 묻지 않을 수 없다. 경제와 국민 여론을 살펴 어정쩡한 ‘생활 속 거리두기’ 같은 정부 지침은 나오지 않았을 수 있다. 감염 확산 중단을 확신하지 않는 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돼야 한다. 우리는 다시 신천지 사태와 같은 엄중한 상황임을 직시하고 국가적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정치권과 정부의 결단을 촉구 한다.

조일근(曺一根) 편집위원장 약력

본적 :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도동리 247

학력

1962. 2. 광주서석초등학교 졸업

1966. 2. 광주서중학교 졸업

1969. 2.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976. 2. 한양대 신문학과 졸업

1989. 9. 호남대 행정대학원 졸업 (석사)

경력

前 전남매일신문 기자

前 중앙일보 기자

前 무등일보 경제부장

前 광주매일신문 정치부장‧논설위원

前 광남일보 논설위원

前 광주타임즈 편집국장

前 남도일보 편집국장

前 광주광역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前 프로축구 광주상무 단장

2015- 영광문학기념사업회 회장

2016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20대 총선 전남도 대책위원장

前 국민통합위원회 전남도위원장

19대 대선 전남공동선대위원장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

2015- 영광군민신문 편집위원장

조일근 편집위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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