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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학생 학력 저하를 고민하라
조일근 편집위원장 | 승인 2020.05.19 12:57 |
조일근 편집위원장

20일 고3을 시작으로 초·중·고교가 순차적으로 등교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교 조치로 무려 3개월 가까운 기간이나 이어졌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이루어진 휴교 조치지만 학생들의 수업 결손은 대단히 심각한 상태다. ‘교육은 백년대계’란 말이 아니라도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수업을 하지 못한 현실은 대단히 안타깝지만 그나마 등교를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하지만 한 학기의 절반에 가까운 기간 동안 이어진 수업 결손은 학생들의 학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짧은 기간 동안의 온라인 수업을 했지만 그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교육 당국과 일선 학교가 전례 없는 특별한 교육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교육 공백으로 인한 학력 저하가 상급 학교 진학 부진으로 이어지는 것은 결국 지역 발전 동력이 떨어지는 효과로 이어지는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이나 전남 교육청의 특단의 대책만으로 영광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다. 이는 교육청과 학교 차원의 과업만은 아니다. 영광군을 비롯한 지역 내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가 모두 나서야 할 것이다.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서주기를 주문하는 바다. 지역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차대한 과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추진해주길 기대 한다.

경제적 부담이 필요하다면 지역민 모두가 나서는 캠페인이라도 해야 한다. 지역 학생들의 학력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다. 지역민들이 지역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다.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전례 없는 방안을 강구할 테스크 포스 팀을 구성하는 것도 한 가지 방안이 될 것이다. 학교와 교사·행정 당국·학부모로 구성된 대책위원회 운영, 상급 학생과 하급 학생의 결연으로 학력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해주길 바란다.

궁극적으로 올해 대입 성적이 저하를 막아야 한다. 학생들의 학력 저하는 세월과 함께 지역 발전 효과로 이어진다는 공동체의 인식을 끌어내는 것도 교육 당국이 소홀해서는 안 된다. 교육의 질 저하는 곧바로 지역의 인구 감소로, 나아가 지역 소멸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 당장은 피부에 와 닿지 않을지라도 먼 훗날 화려한 발전과 참담한 소멸이란 결과로 갈릴 것이다.

조일근 편집위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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