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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일의 법칙(法則) 이야기] 로크법칙 <102>
이경일 회사원 (대한시멘트) | 승인 2020.05.19 13:20 |
이경일 회사원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에드윈 로크(Edwin A. Locke)는 목표가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일 때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고 했다. 이후부터 미래지향적 도전정신을 말할 때 ‘로크법칙’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로크는 농구 골대를 예로 들어 설명하였다. 스스로를 위해 목표를 설정하되 중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잡고 단번에 목표를 달성한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해 여러 개의 농구 골대를 만들어 이것을 극복하고 결국은 달성하기위한 목표를 세우라고 강조한다.

시간이 흐른 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제법 높은 정도의 수준에 이미 올라와 있음을 볼 것 이라고 말했다. 농구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운동이다. 농구를 좋아하는 서양 사람들의 이유는 농구대의 높이가 305cm로 너무 높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낮지도 않으므로 골을 넣기가 적당하다는 것이다. 너무 높으면 골을 넣는 빈도가 낮아 흥미를 잃을 수 있으며 사람의 키 정도로 너무 낮으면 골을 넣어도 별로 재미가 없기 때문에 305cm를 사람의 키에 비해 적절하게 보는 것이다.

이렇게 높이가 일반사람들에게 맞아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어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었다. 목표는 너무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농구대처럼 합리적으로 인간이 뛰어올라 넣을 수 있는 정도의 목표가 되어야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식상하기 쉽다. 그래서 다른 말로 로크법칙을 ‘농구대의 원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학의 왕이라고 불리는 독일의 수학자겸 물리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Carl Friedrich Gauss)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천재적인 학자다. 그는 말보다도 계산을 먼저 배웠던 사람이다. 1796년 독일의 괴팅겐 대학교시절 수학문제 세 개를 과제로 받았다. 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중 두 시간 만에 두 문제를 쉽게 풀었다. 그런데 한 문제는 작은 글씨로 다른 종이에 쓰여 있었다.

가우스는 그냥 교수님이 내준 평범한 문제로 알고 풀어 나갔다. 문제의 내용은 컴퍼스와 눈금이 없는 직선 자 하나로 정십칠각형을 그리라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였다. 그가 지금까지 배운 수학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처음 보는 새로운 문제였기 때문이었다. 몇 시간이 경과되어도 문제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가우스는 이 문제를 놓고 자기의 투지를 살려 결코 풀 것이라고 다짐하며 문제를 응시했다.

현재까지 교수님이 내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 가우스에게는 좀 어렵기는 해도 이 문제역시 예외가 될 수는 없었다. 그는 컴퍼스와 자를 가지고 그려보고 생각하고 다시 지우고 그려보고를 몇 번을 반복하였다. 평범한 문제로 생각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답일 것이라고 보았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을 때 결국 이 문제를 해결했다.

등교하여 교수님을 만나 과제물을 제출하면서 가우스는 부끄러운 듯 이야기 했다. “교수님이 내주신 문제 중 세 번째 문제는 밤을 새워 해결 하기는 했어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교수는 가우스의 과제물을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교수는 눈을 똑바로 뜨고 놀란 목소리로 가우스에게 말했다. “너 혼자서 이 문제를 해결 했는가?” 가우스는 평범하게 “예 교수님 저 혼자서 해결 했습니다. 다만 빨리는 하지 못하고 밤을 세워가며 풀었습니다.”

그래도 교수는 믿기지 않아 컴퍼스와 자를 주고 다시 한 번 내가 보는 앞에서 정십칠각형을 그려 보라고 했다. 가우스는 한번 해보았기 때문에 능숙하게 설명하며 쉽게 그려냈다. 교수님은 정색을 하고 가우스에게 설명한다. “네가 현재 푼 이 문제는 2000년이 넘도록 해결하지 못한 난제였다. 그 유명한 아르키메데스나 뉴턴도 이 문제만큼은 해결하지 못했단다. 그런데 너는 하룻밤 사이에 해결한 것을 보니 너는 이 시대에 천재가 틀림없구나.”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중에 보니 가우스에게 과제로 줄려고 한 문제가 아니고 본인이 풀려고 하다가 해결하지 못했던 것인데 잘못하여 가우스에게 쪽지가 갔던 것이다. 그 일로 인하여 근대 수학의 창시자가 되었고 아르키메데스와 뉴턴과 더불어 세계 3대 수학자가 되어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 가우스는 “만약 교수님이 이 문제를 200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라고 말했다면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결국은 교수님의 작은 실수가 오히려 전설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가우스는 단지 공부하는 중 숙제를 했을 뿐이고 노력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이다. 가우스는 목표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200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하룻밤 만에 해결한 결과를 낳았다. 이렇게 목표를 적절하게 생각하고 잡으면 해결할 수 있는 경우를 ‘로크의 법칙’이라고 한다. 우리는 삶속에서도 목표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목표가 바르고 하고자 하는 신념이 뚜렷하다면 자기의 모든 잠재된 능력까지도 동원할 것이다. 그런데 목표가 자기의 능력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면 동기부여가 되지 못하고 포기하고 만다. 이점이 로크의 법칙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일 것이다. 목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하지만 너무 높아도 안 되고 너무 낮아도 물론 안 되며 합리적일 때 성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작은 성공이 이루어지다 보면 큰 성공도 따른다고 본다.

<이미지=60초 이야기>

이경일 회사원 (대한시멘트)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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