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복 세무사

기한 후 신고의 경우 바로 국세청홈택스 전자 신고가 어렵다. 신고마감일 약 한달 후부터 기한 후 전자신고 서비스가 제공 된다. 해당일 이전에는 신고서를 서면으로 작성하여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셔야 한다.

기한 후 신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고하고 납부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최종적으로 세무서에서 결정을 해줘야 끝이 난다. 국세기본법 제45조의3 3항에 따르면 관할 세무서장은 세법에 따라 신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해당 국세의 과세표준과 세액을 결정해야 한다고 돼 있다. 일반적으로 기한 후 신고 이후에는 신고검토와 보완을 위해 세무서에서 추가적인 소명요청이 있게 되며 3개월 내 결정이 완료되면 소득금액증명원도 발급받을 수 있다.

6월 1일까지 신고를 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가산세와 납부불성실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데 2020년 세법개정으로 인해 다음과 같이 신고불성실가산세의 부담이 경감되었다.

⑴ 법정신고기한 경과 후 1개월 이내 : 50% 감면

⑵ 법정신고기한 경과 후 1~3개월 이내 : 30% 감면

⑶ 법정신고기한 경과 후 4~6개월 이내 : 20% 감면

따라서 가능하시면 6월말까지 기한후 신고를 하시는 것이 절세를 할 수 있다.

김광복 세무사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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