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보리 전문레스토랑이 내년 12월 완공 목표로 법성포 진내지구 뉴타운에 건립된다. 전국 유일의 보리산업 특구인 전남 영광군에서 생산되는 몸에 좋은 찰보리와 우수농산물을 이용해 웰빙식단을 선보인다.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레스토랑이다. 관광활성화와 농산물 판매 등을 동시에 꾀 하겠다는 구상이다.

5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찰보리 전문레스토랑은 법성포 뉴타운 948㎡의 부지에 약 660㎡의 규모의 건축물로 신축되며, 찰보리를 주메뉴로 하는 식당·판매장·체험장 등이 들어서게 되고 사업비 11억여 원이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농식품부 6차산업화(찰보리 융복합화) 지구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30억원을 확보했으며,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내 5개 농업법인으로 부터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와 현지평가 등을 통해 영광이음영농조합법인(대표 김철규)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영광찰보리 가공제품은 물론 영광 특산품을 전문 판매 프랜차이즈 점포 4개소를 연계 추진하여 찰보리 융복합 6차 산업지구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