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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의장회의 철도망 연결 주장
조일근 편집위원장 | 승인 2021.05.25 12:14 |
조일근 편집위원장

오는 6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이 확정된다. 전남 지역민들은 이 계획에 새만금에서 목포를 연결하는 서해안 철도 연결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다. 개발 소외 지역이나 다름없는 서남해안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남해안 축은 동남축에 비해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 그 소외를 해소하고 국토의 균형개발이라는 측면에서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사업이다.

당위성이 충분한데도 이같은 지역민들의 요구가 쉽게 반영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다. 동남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되지 않을 경우 동서간 불균형은 해소될 수 없다. 따라서 국가적 과제가 돼 있는 지역 갈등 해소도 기대할 수 없다. 교통망 확충은 지역개발의 기본 여건이다. 지역개발의 기본 여건조차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지역 균형개발은 요원하다. 오히려 지역간 격차는 세월과 함께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서남해안 축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지역민들이 이번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새만금에서 목포를 연결하는 서남해안 철도 연결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이익만을 위한 요구가 아니다. 기왕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자는 주장에 다름 아니다. 결코 지역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자는 주장일 뿐이다. 지역의 균형 발전을 국가 정책의 원칙으로 하자는 당연한 주장일 뿐이다.

영광군의회 최은영 의장이 최근 전남시군의회의장회 임시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서해안철도 연결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 건의안을 냈다. 의장회는 최 의장의 건의안을 의결, 정부와 국회 등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서해안철도 건설 사업은 이제 공식적으로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 됐음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우리 서남권은 대규모 항만·철도·도로 등 사회간접시설이 열악하여 지역발전의 기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며, 철도교통망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돼 왔다.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은 목포권과 새만금권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서해안 축의 경쟁력 기반 마련과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호남의 지역개발 측면에서 중요한 사업”이라는 전남지역자치단체의회 의장들의 목소리를 중앙정치권은 물론 관계 기관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조일근 편집위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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