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1개 읍·면사무소 전직원과 이장단 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신속항원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전남 지역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인근지역 공직자들의 확진과 관련해 면사무소가 일시 폐쇄되고, 직원들이 자가격리되는 사례가 증가한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신속항원 진단검사는 영광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 8개 보건지소, 11개 보건진료소 직원들이 이동검체팀을 편성하여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실시한다.

영광군보건소 관계자는“신속항원 진단검사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음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감염 여부는 15~20분이면 확인하기 때문에 6~24시간 걸리는 PCR 검사에 비해 코로나19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에 적합하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다시 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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