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두태 GYMPH7.4 대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입니다. 등산이나 축구, 야구 여러 동호회 활동 후 통증 발생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도 많으실텐데요. 평소 활동량이 많지 않은 분들의 경우는 오랜만에 시작한 가벼운 운동 및 신체활동만으로도 무릎 통증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무릎 앞쪽의 통증을 동반하는 ‘무릎 슬개건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슬개건염(Patellar Tendinitis)이 발생하는 부위인 무릎관절의 슬개건(Patellar Tendon)과 연결되어있는 근육은 골반에서 시작되는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입니다. 이 근육은 슬개골(Patella)을 덮으며 지나 정강이 뼈(Tibia)에 건(Tendon)의 형태로 탄성에너지를 저장하며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고관절의 굴곡(Hip flexion)이나 발목관절의 굴곡 시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나오도록 협력하고, 골반과 발목관절에 가해지는 부하를 흡수해주는 구조물입니다.

먼저 슬개건염이 발생하는 외부적 원인으로는 ▲과도한 운동과 훈련 ▲잘못된 운동 방법▲갑작스러운 운동·훈련 변화 ▲딱딱한 지면에서의 반복적 훈련 ▲반복된 점프·달리기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부하가 슬개건에 가해져 미세파열 및 염증 발생

내부적인 원인으로는 ▲대퇴사두근의 갑작스런 수축 ▲근육약화 (수술 및 운동부족) ▲유연성 부족(활동량 부족) ▲과유연성 ▲O / X 다리 체형 시 발생하기 쉽습니다.

운동 후 무릎 앞쪽 주변의 통증이 발생하거나, 압통(눌렀을 때 통증)의 경우 무릎슬개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단계로는 통증 발생 시점 따라 ▲운동 후 ▲운동 중 ▲운동 중·후 ▲건의 완전파열로 나누어지며, 대부분 운동 중 발생하는 2단계 과정에서 병원을 찾게 됩니다.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 치료의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무릎이 아프다고 느껴지시면 빨리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내원 시 엑스레이를 통해 감별 진단해야 할 질병은 2가지 입니다.

첫 번째, 오스굿씨(Osgood – Schlatter’s disease). 청소년기에 무릎 밑부분에 뼛조각이 생기는 질병으로, 뼛조각이 뾰족하게 튀어나오는 성장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좌측 그림)

두 번째, 신딩 – 라센 – 요한슨 병(Sinding larsen Johansson). 슬개골 아래부분의 뼈 조각이 떨어져 있는 병으로 힘줄이 굵어지고,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우측 그림)

MRI(자기공명영상법)촬영 시 사진에서처럼 염증반응이 선명히 보입니다.

치료방법은 ▲휴식 ▲냉찜질 ▲물리치료 ▲마사지(도수치료) ▲소염제 ▲체외충격파 ▲주사 등이 있습니다. 통증 발생 시 영광 내 병원에 방문하시면 친절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무릎건염 스트레칭 방법입니다.

1. 먼저 의자에 편안히 앉은 상태에서 팔꿈치로 허벅지 외측에 체중을 실어 ‘지그시’ 눌러 줍니다. 3 ~5초간 유지합니다. 이때 눌림에 의한 허벅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내쉬는 호홉과 함께 힘을 빼주며, 점점 아래로 내려옵니다. 아침·저녁 통증이 발생 시수시로 운동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제 무릎관절 질환 시리즈 연재는 마무리하겠습니다.

더 많은 생활 속 통증과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 시간에 소개 드리겠습니다.

강두태 GYMPH7.4 대표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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