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두태 GYMPH7.4 대표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번쯤은 병원에서 ‘허리디스크’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부턴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명이 됐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허리디스크’의 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재활 운동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MRI 상 척수(Spinal cord),척추몸통뼈(Vertebra body), 추간판(Disc)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디스크’는 (Inter – vertebral Disc)/I.V.D 라고 하며, 질환명은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명명할 수 있습니다. .60~65cm의 척추 길이 중 디스크가 차지하는 비율이 25%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중요한 구조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스크(추간판)는 쉽게 말해 ‘물로 된 방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능은 크게 충격 흡수와 체중 분산, 척추 뼈 사이의 공간 유지 역할을 합니다. 독특한 영양흡수 기전을 가지고 있는 무혈관 조직입니다. 삼투압(Osmotic action) 10%, 나머지 90%는 위·아래 척추뼈가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때 주변의 영양분을 빨아 들이는 ‘침염(Imbibition)’이라는 방식으로 영양소를 흡수합니다.

영양소흡수 기전이 곧 재활 방법으로 움직임 즉, 가동성(Mobilization)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병원 방문 전 ‘허리디스크’ 여부에 대해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는데요. 허리디스크는 신경학적 이상감각(Paresthesia)증상을 보입니다. ▲저리는 ▲찌르는 ▲차가운 ▲당기는 ▲무감각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를 감별하기위한 테스트로는 하지 직거상 검사(Straight leg raising test), 복압 테스트(Valsalva test), 신경 검사, 하지 근력·감각·신경반사 검사 등을 통해 기능부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합니다.

지난번 칼럼 “기본상식” 편에서 언급한 척추기립근군 근육들의 강화 운동을 진행하기 전 심층부근육(Local muscle)의 이완을 통한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관절 가동술(Joint Mobilization Technique)을 사용해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간단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동작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허리시리즈 1탄-기본상식편(7월8일)’을 참조하여 허리 및 다리 스트레칭 실시

2. 하늘을 보고 눕습니다. 양손과 양발 끝을 최대한 멀리 뻗어 몸을 길게 만들어줍니다.

그 상태로 호흡을 내쉬면서 몸의 힘을 빼는 동시에 바닥으로 무겁게 몸을 누른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상태로 몸의 긴장이 확실히 빠질 때까지 30~60초 이완 시켜줍니다.

3. 무릎을 세우고 허리가 바닥에서 떠 있는 상태로 누워 갈비뼈 아래와 배를 앞으로 내밀어 줍니다.

4. 골반을 가슴쪽으로 말아서 엉덩이가 바닥에서 살짝 뜰 수 있게 동작을 취합니다.

호흡을 내쉬면서 천천히 처음 자세로 되돌아 옵니다.

이렇게 한 세트 당 15회 정도 진행해줍니다.

허리 통증과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과 이유는 다양합니다. 일시적인 통증 관리가 아니라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허리디스크’ 재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상담/문의전화 (010-5604-0219)

강두태 GYMPH7.4 대표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