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 읽어주는 엄가가 오시는 날, 어떤 엄마가 오실까?’

아이들의 눈이 빛난다. 아이들의 마음이 술렁인다.

학교에 책 읽어주는 어머니가 오시는 날은 더욱 그렇다.

책을 읽어주시는 어머니도, 우리 아이들도 모두 행복해지는 시간이다.

아이들의 반응은 대단히 긍정적이다. “우리엄마가 책을 읽어주시니까 동화 속 주인공이 살아서 나오는 것 같았어요.” “우리엄마도 오셨으면 좋겠어요.” “동화책이 더 좋아졌어요.”

망고나무아래에서 서로의 눈과 마음을 마주하며 엄마가 들려주시는 그림동화를 듣는 아이들의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모습이다. 

“아이들아 너희들의 뒤에는 우리가 있단다. 아무걱정 말고 너희들의 꿈을 마음껏 펼치렴.” 어머님들의 말씀이 들리는 듯하다.

학부모회 자율 운영

홍농서초등학교(교장 이현희)는 자율적인 학부모회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학부모회는 학교교육 모니터링과 학교교육활동 참여, 학부모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아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함께 공부하며 열띤 토론활동을 한다. 아이들의 독서교육을 위해 학부모 독서교실을 열어 학부모 역량을 강화한다.

그 결과 학부모님들은 학교교육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고, 아이들은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학부모님의 활동과 우리아이들의 무한한 변화가 기대된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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