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녹색어머니회

영광 녹색어머니회에서는 23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빨강, 초록 싼타로 변신하여 초·중학교 등굣길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사랑의 사탕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영광초등학교 류제경 교장과 중앙초등학교 오춘선 교장이 함께 참여해 영광 녹색어머니회의 뜻 깊은 이날행사를 빛내주었다.

영광초등학교는 우체국 사거리에서 중앙초등학교는 학교앞 장원문구 앞에서 싼타 할아버지 복장을하고 40여명의 녹색어머니 싼타들과 함께 등굣길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사랑의 사탕을 나눠주었다.

영광 녹색어머니회 강윤례회장은 “예년 같으면 한참 거리에 크리스마스 케롤이 울려퍼져 아이들 의 마음을 신나고 즐겁게 할 것인데, 나라가 어수선하고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즐거운 크리스마스 케롤이 울려 퍼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녹색어머니회에서 우리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깜짝 싼타로 변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영광초·중앙초등학교장선생님들께서 학생들 한명, 한명 손을 잡아주며 사탕을 나누어 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희망찬 미래를 엿볼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광녹색어머니회 강윤례 회장은 추운날씨에도 이른 아침일찍 나와주신 교장선생님들께 아이들과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함을 전하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항상 어디에서든 필요할 때, 함께하는 영광 녹색어머니회 회원님들이 있어 행복하다며 다시한번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