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연습

6,7교시 자유학기제 동아리로 방송댄스를 하러 갔다. 마루한에서 우리가 하기로 한 영상을 몇 번 보고 파트를 정하였다. ‘예뻐지게’라는 노래였는데, 난 그 그룹의 메인 보컬 역할을 맡았다. 몇 번 연습을 하는데 어렵고 복잡한 부분이 있는가 하면 쉬운 부분도 있어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한다.

내가 앞쪽에 서는 일은 있어도 센터에 서진 않아서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 하고 그것을 위로 삼아 어려운 부분을 잘 보고 잘 따라 하려고 노력하였다. 다리가 몹시 아프고 잘 안되자 자괴감이 느껴졌다. 앗! 경계다! 내가 잘못한다고 느껴서 잘 안되는 것 같다. 다리가 아프고 짜증나더라도 스스로를 위로하고 칭찬하니 조금씩 나아져 가는 것 같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평가

마음을 잘보고 이것을 실천에 옮기는 **가 대단하게 느껴지는구나. 항상 경계를 잘 보고 원래 마음을 찾는 **는 원래 훌륭한 사람입니다.

경계를 따라 나온 마음 (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는 마음=자괴감)을 잘 보고나니 잘못한다는 데에 끌려가는 모습이 나오지요? ‘원래는 부끄러운 마음이 없었는데 ....’ 하다보면 어떻게 해야 겠다는 지혜가 나와서 스스로 자신에게 용기를 주어 잘할 수 있는 길을 알아냈군요. 잘했어요.

마음대조공부는 나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지혜로운 판단으로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갖게 합니다. 댄스 동작이 잘 안되는 경계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댄스를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에 부끄러운 마음도 나는 것이지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나는 것은 당연한 거고요. 내가 내마음을 알게 되면 동작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지혜도 나온답니다. 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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