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 농업인 영농 규모별 맞춤형 농기계 구입 지원사업에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다고 17일 영광군이 밝혔다. 

최근 농업 현장은 인건비· 유류비와 더불어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부채 상승으로 경영 불안 등 어려움에 처해있다. 이에 군은 현장 요구와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농가 부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대형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해 농가 경영안정 도모에 나섰다.

중·대형 맞춤형 농기계 지원 올해 처음 시행하는 파격적인 농기계 구입지원 사업으로 1농가 5년 이내 최대 1천5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그동안 보급하지 않았던 트랙터·이앙기·콤바인 등 대형농기계 구입도 가능해 농가 신청률이 높다. 

영광군은 중복·동일지원을 예방코자 최근 5년간 동일기종 농기계 수혜 여부와 당해 연도 지원 여부를 농업 관련 부서와 자료를 상호 공유해 대상자 선정 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영광군농업발전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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