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에서는 본격적인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하여 5월 15일까지 군과 각 읍·면에 봄철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산불 없는 해’를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것이다.

지난 1월 중 각 읍·면의 이장회의 및 각종 모임시 교육을 통하여 주민들이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의 개별소각행위를 일체 하지 못하도록 홍보했다. 농사에 꼭 필요한 경우 마을 이장이나 읍·면사무소에 반드시 사전 신고하여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도움을 받아 불 지르기 할 것을 당부했다.

산불진화용 민간 헬기 1대를 임대, 상시 감시와 산불발생시 15분내에 출동하여 진화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문진화대원 52명을 선발, 군과 각 읍·면에 배치했다. 논·밭두렁 잡초를 태우는 과정에서 산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무산 등 7개 주요 산의 정상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의 상시 모니터링 강화, 산불진화에 필요한 차량호스·등짐펌프 등 장비 사전 점검과 보강했다.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산불조심 깃발·현수막·경고판을 설치했다.

영광군민신문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