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지가 기부, 서해인재육성 장학회

불갑 서해인재육성 장학회(회장 김승기)는 27일 불갑초교 전교생 45명에게 총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불갑초교 출신 독지가의 기부로 운영되는 불갑 서해인재육성 장학회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1학년 학생들에게 입학 장학금 100만 원, 재학생들에게는 매년 20만 원씩, 졸업 시 100만 원을 지원해 재학기간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출산율 감소와 줄어드는 학령인구로 인해 농촌지역 학교의 유지가 어려운 가운데, 전교생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 불갑 서해인재육성 장학회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며, 아이들이 걱정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 많은 학생들이 불갑초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갑초교는 진취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력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꿈은 이루어진다’ 프로젝트, ‘언리미티드((Unlimited)) 도전’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 수가 작은 학급의 특성을 살려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개인별 맞춤 교육의 실현을 위해서다. 
최철호 불갑초 교장은 “우리 학교를 선택해 주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믿음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학교가 살아나야 지역 사회가 살아날 수 있다. 더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불갑초교는 학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체험학습 및 인성 키움 ·나눔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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