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18일 제271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장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불공정한 지방세법 및 지방재정법 개정 반대’결의문과 김한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규탄 및 정부의 강력대응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원자력 발전의 과세 지역을 확대하는 지방세법 개정안과 지역자원시설세의 조정 교부금 배분 비율을 조정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어 원전 소재 지자체들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원전 소재지의 지역자원시설세를 침탈하는 일방적 법률 개정 추진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또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강력히 규탄하고,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정부에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해양 방류 결정에 더 이상 방조하지 말고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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