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혁 종합병원 1정형외과 과장

‘조금만 무리해도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린다. 심할 때는 두통까지 생긴다’ 라고 호소하시는 분 들을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바로 근막 통증 증후군 때문입니다.

근육과 그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에 존재하는 통증 유발점에서 유래하는 통증 증후군을 이르는 말로써 주로 30~50세 여성에 호발 합니다.

몸의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은 이환 부위는 목과 견갑대 (날개뼈 부위)입니다.

발생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나 추운 날씨, 반복적인 작업 동작 등으로 인하여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거나 교통사고와 같은 급작스런 근육의 손상 등이 있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되어 방치하게 되면 재발하거나 만성적으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추 디스크 질환이나 어깨 관절의 질병과도 혼동 될 수 있어 전문의의 진료 및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통증의 초기에는 적절한 휴식 및 스트레칭, 온열치료, 가벼운 마사지 등으로도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호전되지 않는 심한 증상의 경우 병원에서 적절한 약물 요법, 물리 치료, 체외 충격파 치료 등을 시행 받거나, 통증 유발점 주사 치료를 통하여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양윤혁 종합병원 1정형외과 과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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