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청년회의소(영광JC)는 5·18 민주화 운동 43주기를 맞아 18일 박관현 열사 참배 행사를 했다.​

2003년부터 영광JC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영광JC 이종덕 회장을 비롯 영광JC 역대회장, 특우회장, 특우회원 등 50여 명, 박관현 열사 가족과 강종만 군수, 강필구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원종·오미화·장은영 도의원, 사회단체장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추모식이 진행됐다.

박관현열사는 1953년 6월10일 전남 영광군 불갑면 쌍운리 399에서 박정환 선생님과 이금녀 여사님의 5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불갑초교를 거쳐 광주 수창초, 광주 동중, 광주고, 전남대 행정학과 입학했다.

1978년 12월부터 1979년 2월까지 광주공단 노동자 실태조사 작업에 참여했고, 1979년 3월부터 전남대 사회 조사 연구회 창립에 참여했으며, 1979년 4월부터 1980년 4월까지 광천들불야학에서 활동했다.

1980년 4월9일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장에 당선, 1980년 5월18일부터 5·17조치로 피신해 서울의 도봉구 삼양동·공릉동에서 피신 생활중 1982년 4월12일 체포, 광주교도소에 수감됐다.

1982년 7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50여일 동안 단식 투쟁하며, 1982년 9월 광주지법에서 내란중요 임무 종사자로 징역 5년을 선고, 광주교도소에서 투옥 중 1982년 10월11일 병보석 구속집행정지로 전남대 병원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뒤 1982년 10월12일 새벽, 장기단식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숨져 망월 묘역에 안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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