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10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전년도 40대보다 150% 증가된 것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2번째로 많다. 구매자들의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대당 19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민선 6기 김준성 군수의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서 전기차 확산 보급의 연장선이다. 지금까지 전기차 186대와 충전기 198대를 보급했다. 차량 등록대수 등을 고려했을 때 전국 자치단체 중 최고수준의 보급량과 충전 인프라를 갖추었다.

군은 지난 6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보급계획을 공고하고, 27일부터 3월 17일까지 3주간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자가 보급대수를 초과하면 공개 추첨한다. 농어업인에 비해 각종 지원에서 소외되었던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기차 30대를 우선 지원한다는 점이다.

군은 e-모빌리티 사업과 전기차 보급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보급 상황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내년에는 초소형 전기차도 적극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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