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15개 시도대표회장은 14일 부산시 중구의회에서 개최한 제200차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에서 ‘김영란법’의 기준가액을 상향 개정하도록 촉구하는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강필구 전남대표 회장(영광군의회 의장)이 대표 발의했다.

성명서는‘김영란법’ 시행 후 첫 명절이었던 올 설의 굴비·한우·전복 등 농․수․축산물의 매출은 지난해 보다 많은 곳은 50%이상 급감하여, 농어민과 영세 상인들은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지역경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사회적 약자의 피해를 방지하는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어 시행령의 선물 등 기준가액을 상향하는 개정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는 지방분권 개헌추진 추진상황 등 의장협의회 활동상황 보고와 협의사항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업체제를 강화하고, 지방의정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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