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7일 제2차 한빛원전특별위원회에서 원자력 업무 추진 조직의 강화 등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도민안전실에 제안했다. 

박 의원은 “도민안전실 사회재난과에 원전안전팀이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원자력으로 인한 도민 안전의 무게에 비해 적당치 않다”며 조직개편을 통한  조직의 강화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어 “협의회 등 자문기구의 구성원이 대부분 원자력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도민들이 걱정하는 환경적인 면을 살피기 어렵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에 대비하기 위해 환경전문가 위촉을 고려하라”고 제언했다.

박 의원은 “법령에 따른 거리로 감지기가 설치돼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원자력의 특성상 누출이 되더라도 육안이나 후각 등으로 식별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감지기 설치를 권장한다”며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오염수 대응에 적극 나서라고 거듭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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