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한빛원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장은영)는 지난달 27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 주요시설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사용후핵연료가 한빛원전 내에 영구 저장될 것을 우려하는 도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도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사용후핵연료는 중간저장시설이나 영구처분시설로 옮겨 처리해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중간저장시설이나 영구처분시설이 없어 원전 내 임시저장 시설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이미 포화 상태이다. 

장 위원장은 “1992년부터 건식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월성원전에서도 사용후핵연료를 중간저장시설로 옮기지 못하고 있어 한빛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이 건설되면 자칫 영구적으로 영광에 남게 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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