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해외 수출 판로 개척과 국제 교류 확대 및 투자 유치에 나선 강종만 군수가 4일간의 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일 귀국했다.

 

강 군수는 태국 투자청을 방문, e-모빌리티 수출 및 양국 기업 협력방안 모색했다. 태국이 동남아시아 수위의 경제대국이면서 전세계 자동차 생산 10위, 상용차 생산 4위 등의 생산력과 e-모빌리티 제품 수출 시 이를 소화할 만한 거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강 군수는 첫날인 지난달 29일 태국 투자청을 방문, 나릿 텃스티라삭디 태국 투자청장과 4시간의 면담을 통해 영광군의 e-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 소개, 양국 모빌리티 기업의 주력생산 제품과 미래 전략 발표, 향후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강 군수는 이어 생산제품 및 해외 합작사들과의 협력 방안을 소개하고 전기이륜차와 농업용 전동차 생산기업인 에이치비와 홍익솔루스의 주력 생산제품 및 향후 수출 계획 등을 발표했다. 

 

강 군수는 영광 e-모빌리티 산업의 강점과 노력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태국 투자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2023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나릿 투자청장의 방문을 요청했다.

 

나릿 투자청장은 영광의 전기자동차 연구 및 인증시설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태국에 영광 기업이 진출 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엑스포 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군수는 둘째날인 지난달 30일 방콕에서 개최된 태국 iEVTech(전기차 박람회) 개막식에 VIP로 참석했다. 대마산단 입주 기업인 에이치비와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가 이 행사에 참여했다.

 

개막식 축사에서 강종만 군수는 한국과 태국간의 지난 70년간의 우호를 언급하고, 태국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B(Bio)·C(Circular)·G(Green) 경제모델과 영광군의 e-모빌리티, 에너지 산업 육성의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상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태국전기차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강 군수는 마지막 일정으로 태국 최대 국영기업인 PTT와 1위 기업인 CP 그룹 기업관계자들과 면담, 영광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초소형 전기차를 소개하고 전기차를 활용한 물류 유통을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초소형전기차·개인형 이동장치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기술이 고도화되었음을 설명하면서 방콕의 교통난을 해소하기에 최고의 운송 수단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엑스포를 목표로 하는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해외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강 군수는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끊어진 국제교류를 회복하기 위한 첫 시작이다. e-모빌리티 해외 수출을 위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로 나아가겠다. 관내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