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는 전쟁에 사용하는 큰 포를 뜻합니다. 소리가 크다고 해서 거짓말이나 가짜를 뜻하는 은어로 많이 쓰입니다. 대포차를 시작으로 대포카드·대포통장·대포폰 까지 등장 했습니다. 남의 이름으로 등록, 사용됩니다. 물론 모두 불법이지요. 주로 수사 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범죄와 관련 없이 가격이 싸고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상당히 많았던 대포차는 2015년 법이 강화되면서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카드·통장·전화기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갈수록 늘어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노숙자나 불법 체류자 명의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통장과 카드는 보이스 피싱이나 불법 거래에 많이 사용됩니다. 적은 돈으로 이름을 빌 수 있답니다. 이를 이용한 범죄행위는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뜨는(?)것은 대포폰 입니다. 박근혜-최순실과 간신들이 주로 대포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뉴스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는 짓거리가 범죄라는 사실을 알았던 것이지요. 최순실이 대포폰을 사용한 것은 용서하겠습니다. 본인이 무기징역을 예상할 정도의 범죄자 이니까요. 대통령 신분으로 대포폰을 사용한 것은 어떤 변명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범죄행위인 것을 알면서 대포폰을 사용하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만약의 사태, 즉 수사기관이 추적할 경우까지 대비했다는 증거입니다.

대포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저의는 음습하기 짝이 없었던 것입니다. 천인공노할 일입니다. 국민을 행복하게 하겠다고요? 창조경제 라고요? 국민 통합 하겠다고요? 삶은 돼지가 웃다 꾸러미 꿰질 소리들입니다. 행복은커녕 걱정이 태산입니다. 창조경제는 개념도, 실체도 없고 경제만 파탄내고 있습니다. 국민통합은 예상대로 공염불이 됐습니다. 나라가 엔진 꺼진 배가 풍랑 만난 격입니다.

지성과 이성은 물론 판단력도, 도덕성도, 현실감각도 없는 대통령 뽑아 나라를 망쳤습니다. 표류하는 배는 한시 바삐 항구에 정박, 수리해야 합니다. 위기의 한국도 일단 정국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국민의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정치가 그 역할을 해야 합니다. 탄핵 정국 마감이 그 단초입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실체를 모르는 국민은 없습니다. 국민 95% 이상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구체적으로 형량을 정하지 않습니다. 탄핵을 인용하거나 기각하는 결정만 하면 됩니다. 대통령이 특검 활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헌재의 심리를 늦추기 위해 갖은 꼼수를 다 쓰고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는 헌재의 탄핵 용인을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통령 박근혜는 최순실·김기춘·우병우·3인방 등과 함께 국정을 농단한 점이 인정된다. 탄핵을 인용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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