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굴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부세의 국산화를 위해 참조기와 부세 양식 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24일 영광군에 따르면 210억원을 투입하여 첨단 친환경 참조기·부세 양식단지와 해수순환여과식 양식시설을 염산면 두우리와 백수읍 약수리에 각 1개소씩 구축하고, 기존 넙치 양식장을 참조기 양식장으로 전환해 연료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에너지보급시설(히트펌프)을 지원한다.

참조기·부세 종자의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서해특산시험장과 협력을 강화하여 건강하고 우량한 종자를 생산해 양식어가에 보급한다. 종묘생산어가에는 시설 개선과 수정난 분양 등에 12억원, 질병예방 백신공급에 4억원을 투입한다.

참조기·부세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참조기 연구분야와 양식분야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양식산업 발전 세미나 개최와 전문 양식기술 교육 등을 실시한다. 원물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굴비가공업체와 양식업체간 계약 양식도 추진키로 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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